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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19일 중국 우한 코로나 확진자 0명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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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민 작성일20-03-20 15:53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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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박정민 기자] 지난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최초 발병지인 우한후베이성의 신규 확진자는 ‘0’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21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공식 발표를 시작한 이후 처음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 대비 다시 30명대로 늘었다.


19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이날 0시 기준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만928명, 사망자는 324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하루 동안 확진자와 사망자가 각각 34명, 8명 늘어난 것이다.

이날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전날(13명)에 비해서는 두배 넘게 늘었다. 모두 해외에서 유입된 환자다. 지역별로는 베이징 21명, 광둥 9명, 상하이 2명, 하이룽장 1명, 저장 1명 등이다. 이날까지 중국으로 역유입된 확진자는 189명으로 늘었다.

중국 보건당국은 지난 5일부터 해외에서 역유입된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공식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산하고 있으며 중국이 오히려 역유입의 위험에 노출됐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은 자국 내 확진자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해외로부터 역유입하는 사례가 늘면서 당국이 방지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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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망자는 8명은 모두 후베이성에서 나왔다. 이중 6명은 우한에서 숨져다. 중국 내 중증환자는 지난달 22일 1만명을 웃돌았으나 2314명으로 줄었다. 다만 후베이성에서만 중증환자가 2222명에 달한다는 점에서 사망자는 당분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중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7만420명이 퇴원해 치료 중인 확진자는 7263명이다. 환자의 퇴원이 늘어나면서 우한에서는 야전병원 14곳이 지난 10일부로 모두 휴원했다.

중국 내 의심환자는 105명이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68만3281명으로 이 중 의학적 관찰을 해제한 인원을 제외하고 9144명을 관찰 중이다.

한편 중화권 지역 코로나19 감염자는 홍콩 192명, 마카오 15명, 대만 100명 등 307명으로 집계됐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1명 등 총 5명이다. 이중 마카오 11번째 환자는 한국인으로, 지난 1월 3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포르투갈에 체류하다가 두바이를 거쳐 홍콩까지 항공편으로 이동한 뒤 지난 15일 오전 0시 30분께 버스를 타고 마카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역 사망자는 홍콩 4명, 대만 1명 등 총 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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