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

HOME > 전국뉴스 > 전국뉴스
서울

서울 | FIFA·AFC “건강이 최우선”... 3월 A매치 전면 연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안도일 작성일20-03-06 22:03 댓글0건

본문

[전국기자협회=안도일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의 연기가 확정됐다.

 

FIFA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다른 무엇보다도 대중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고, 코로나 19에 대한 대책 회의를 거친 결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연기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FIFA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FIFAAFC는 축구 관계자 개개인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과 2023 아시안컵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달 말 A매치 기간에 치러질 예정이었던 2차 예선 경기들이 일단 열리지 않게 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이달 26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홈경기, 31일 스리랑카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었다. A매치가 연기됨에 따라 3월 대표팀 소집도 이뤄지지 않게 됐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64일과 9일에 열릴 예정인 북한, 레바논과의 홈경기마저 제때 치러질지 미지수다.

 

FIFA는 일단 예선 일정의 연기만 언급했을 뿐, 연기된 경기를 언제 치를지는 AFC 자체 회의 뒤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코로나 19의 전 세계적 상황을 고려하면 2차 예선 남은 경기를 10월과 11A매치 기간으로 완전히 늦춰 치르는 방향으로 결정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번 결정으로 3A매치는 물론, 앞으로의 월드컵 예선까지 일정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다. 코로나 19의 확산 때문에 아시아 각국 축구협회는 추이를 관찰하며 신경이 곤두선 시간을 보내게 될 듯하다.

 

FIFA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동하며 앞으로도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