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곽중희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메르스 당시 확진자 한 분이 몇천명을 접촉했지만 마스크 착용을 잘해 2차 감염자가 없었다"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중대본은 매일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거듭 말했다. 개인위생수칙에는 크게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두가지가 대표적이다. 

6일 오후 2시에 열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정은경 본부장은 "마스크 착용 시에도 감염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마스크 착용이 중요한 이유는, 증상이 있는 분들은 비말이 타인에게 티었을 때의  감염 전파를 막는 부분, 의료인들의 경우는 환자를 통한 감염을 막는 부분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하며 또한 "메르스 때 확진자 한 분이 사망하셨지만 검사를 위해서 수차례 돌아다니시는 가운데 많은 분들과 접촉했지만 마스크를 벗지 않아 그 분을 통한 2차 감염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언급을 통해 코로나19사태 이후에도 일상에서의 위생 마스크 착용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