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박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후보자 선출을 위한 막바지 공천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역 불출마로 전략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이 경선지역으로 재지정되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전략지역인 서울 광진을에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경기 용인정에는 이탄희 전 판사를 후보로 확정한 가운데 아직 논의가 진행 중인 ▲서울 용산(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서울 구로을(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경기 광명갑(백재현) 지역은 경선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에서는 "시스템 공천을 표방하고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어 외부인사로 이길 수 있는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략공천을 최소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 용산에는 권혁기 전 청와대 춘추관장, 서울 구로(을)에는 윤건영 대통령비서실 국정기획상황실장, 경기 광명(갑) 김경표 경기콘텐츠진흥원 이사장 등이 있어 경선 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9일 경기 부천오정을 현역 불출마의 이유로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했지만 최고위 논의 결과 경선지역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