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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 지구의 날 '정화식물심기' 캠페인, 동작구민 웃음꽃도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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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4-04-28 16:5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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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있는 줄 몰랐다. 하루에 4개비 정도 피는데 이번 기회에 끊어보려 노력해야겠다. 좋은 일 알리는 봉사자들에게 아이스크림이라도 사주고 싶다.”

 

지난 2254번째 지구의 날을 맞아 정화식물 심기 체험과 함께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에 대해 알린 신천지자원봉사단 동작지부(이하 동작지부) ‘자연아 푸르자활동에 참여한 김덕배(65·가명··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씨의 소감이다.

 

자연아 푸르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이 꾸준히 진행해온 환경 캠페인으로 동작지부는 올해 지구의 날 슬로건인 플래닛(Planet) vs 플라스틱(Plastics)’을 주제로 행사를 기획했다. 이미 이들은 지난 5년간 꾸준히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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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날UN이 정한 세계환경의 날(65)과는 달리 환경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1970년 처음 민간으로부터 시작된 날이다. 환경부에서도 422~28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명명하고 저녁 8, 10분간 소등하는 지구의 날 소등행사를 기획한 바 있다.

 

이러한 환경정책에 발맞춰 동작지부 봉사자 10명은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동안 동작구에 위치한 보라매공원 후문 일대에 좌판을 설치하고 정화식물 심기 체험을 선보였다. 참여한 시민들은 재활용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구멍을 뚫고 흙을 담아 바질 모종을 심어 환경 캠페인에 동참했다.

 

유현 동작지부 부지부장은 보라매공원은 동작구에 위치한 가장 큰 공원이며 다양한 생태환경이 조성된 장소로 서울 시민들의 대표 공원이다라며 지구의 날 행사를 하기에 적합한 장소라 생각해 선정한 만큼 10~70대까지 다양한 시민과 함께 할 수 있어 의의가 컸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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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13·가명··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군은 정화식물 심기 체험을 하며 음료수를 마시고 무심코 버렸던 일회용 컵인데 이렇게 화분으로 만들어 식물을 심으니 마음이 편안하다. 집에 가져가서 열심히 키워 탄소중립에 참여해보겠다고 말했다. 

 

참여한 시민들은 단순히 화분 만들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봉사자를 통해 일회용 마스크 끈 잘라 버리기 담배꽁초 버리지 않기 생활 쓰레기 분리수거 커피 스틱·빨대 사용 줄이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모바일로 영수증 받기 등 환경오염을 늦추는 여러 환경정화 실천법에 대해 공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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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중 걸음을 멈추고 무엇을 하는 행사냐라고 묻던 김숙자(45·가명··서울 동작구 상도동) 씨도 동작지부의 캠페인 설명을 듣고 뒤따라오던 친구를 불러 함께 정화식물 심기에 동참했다. 1시간가량 진행된 행사에 19명의 동작구민이 반려 식물과 함께하게 됐다.

 

유 부지부장은 이번 활동은 늘 해오던 자연아 푸르자캠페인의 연장선으로, 시민들과 함께 식물을 심으며 지구의 날에 대해 홍보하고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저지하는 실천법을 알리는 것에 집중했다라며 동작구에서도 올바른 플라스틱 분리배출을 홍보하고 있기에 지역 관공서의 환경정책을 활성화하는 것도 저희가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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