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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 임진왜란의 아픈 역사가 있는 구마모토성에 위치한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분관에서 도예가 김대철 ‘목엽천목’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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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승철 작성일24-03-28 20: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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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철 명인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에서 처음으로 한국도예인 4월 2일부터 7일까지 도예전 개최

[전국기자협회=양승철기자]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에서 김대철 목엽천목(木葉天目) 도예초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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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구마모토 성 야경

규슈 지방의 중심에 자리 잡은 구마모토성은 가토 기요마사가 임진왜란·정유재란 때 전쟁 당시 선조의 아들인 임해군과 순화군을 포로로 잡아갔던 장군으로 구마모토성을 지을 때에는 조선인들을 대거 동원하여 축조된 성으로 일본 3대성인 나고야 성, 오사카 성중 하나이다.
우리의 기술과 노력으로 축조된 성이며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분관이 있는 곳이다.

이번 전시는 한국의  ‘주식회사 에프피에이’와 일본의 ‘주식회사 빅’ 이 함께 한일문화교류의 일환으로 기획하여 김대철 도예명인의 초대전으로 개최된다. 
지난해부터 수 회에 걸쳐 양국을 오가며 준비한 결과로 일본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분관에서 전시 개최는 한국인 작가로 처음 개최된다. 

김대철 명인은 대한민국 다기명인 제20호이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사기장(제32-다호) 이수자로 2018,2021년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 후로도 끊임없는 작품활동을 통해 개인전 15회, 초대전 12회, 단체전 110여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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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엽천목화문접시

김대철 명인은 “한국의 전통 장작 가마인 등료에서  당·송 시대의 목엽천목을 재현하였다.
“목엽천목 찻잔은 천목산에서 수행하던 고승들이 만들어 쓰던 찻잔에서 이름이 유래했다고 한다“
다기에 검은 유약을 바르고 뽕잎 같은 마른 나뭇잎을 올려놓은 뒤 1,300도 고온에서 구워 그 무늬가 고스란히 남아야 하므로 성공률이 매우 낮은 작품으로
찻잔에 찻물을 따랐을 때 진가가 나타난다. 
찻물을 따르면 찻물의 색상과 목엽의 요변색상이 결합되어 아름다운 색상이 연출된다. 그 모습이 아름다운 찻잎이 둥둥 떠 있는 듯하다.”라고 말했다.

일본에서도 그 가치는 높이 평가받고 있어 세이카도 분코미술관, 오사카 동양도자미술관 등에서 국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한국의 문화예술전문기업 주식회사 에프피에이 양승철 대표는 “일본의 현립미술관에서 한국인 개인전이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올해 구마모토 현립미술관 분관에 한국민화를 대표하는 단체인 사단법인 한국민화진흥협회에서 ‘K-MINHWA’를 주제로 6월 11일 전시를 앞두고 있다. 
국제문화예술교류를 통한 한·일간의 민간 대사로써 역할을 다 할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5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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