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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손 없는 날이라고 웃돈 달래요"… 규제 없는 이사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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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우태 작성일24-03-07 03:4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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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A씨가 손 없는 날을 피해 삼일절날 이사를 하고있다. 


[전국기자협회=윤우태 기자]


“손 없는 날이라고 추가 비용을 과하게 받아서 어쩔 수 없이 이사를 미뤘어요”


주부 A씨는 삼일절 연휴를 맞이해 이사비 견적을 받아보다가 손 없는 날이라고 두 배나 비용이 상승해 매수인과 합의하고 이사날짜를 하루 미뤄야했다.


불합리하다 여겨 이사업체에 항의한 주부 A씨는 "이사업체 관계자는 '손 없는 날에 추가 비용을 받는 것은 그 만큼 수요가 많기 때문에 업체 입장에서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포장이사 업체에서는 5t 트럭에 인력 4명 기준, 100만원 가량의 비용을 책정하고 있다. ‘손 없는 날’에는 비용이 180만원 정도까지 상승한다.


한편, 만약 업체에서 이사 계약을 체결한 이후 추가 운임을 요구할 경우 이용객은 처음 계약 내용대로만 요구하면 된다. 되려 '사업자 귀책사유에 의한 계약 취소' 근거로 손해 배상을 청구할  있다'고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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