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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무등산 정상 일부 개방... ‘57년 만에 드디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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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종은 작성일23-09-23 14:3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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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는 강기정 시장


[전국기자협회=박종은 기자] 지난 1966년부터 무려 57년 동안 군사보호 시설에 묶여 일반인 출입이 통제 되었던 무등산 정상이 오늘(9/23) 일부(인왕봉) 개방되어 시민들 품으로 돌아 왔다.

 

개방 첫 날을 맞이하여 광주광역시 강기정 시장과 권은희 국회의원, 이명노 광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방 행사가 진행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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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개방된 인왕봉 정상에서 강기정 시장이 시민들과 환한 미소를 짖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민의 안식처인 무등산은 우리 광주시민들의 아픔과 모든 것을 감싸주는 어머니의 품속과 같은 산 이라고 말하며, 우리가 힘들거나 억울한 일을 당할 때 무등산 품에 들어와 울분을 삭히기도 했으며, 멀리 타지에서 친구가 찾아와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산이 바로 무등산이라고 말하며, 그동안 정상 개방을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많은 광주 시민들뿐 아니라 멀리 대전에서 새벽 330분에 출발해서 왔다는 70대 서 모씨는, 이른 아침 등반을 위해 서석대 까지 올라 왔는데, 10부터 개방이라 쌀쌀한 날씨에 다소 실망을 했는데, 그래도 57년만에 정상 일부가 개방 된다니 뜻깊은 것 아니겠느냐고 말하며, 조금 기다렸다가 개방 구간을 올라갔다가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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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시민들 


이 날 개방 소식에 특히 많은 시민들이 평소 보다 일찍 무등산을 찾았다가 10시에 개방 이라는 말을 듣고 일부 시민들이 아쉬운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으나, 아침 일찍부터 광주시청 공무원과, 무등산 국립공원 직원, 그리고 119 안전요원들과 군부대 관계자등이 주요 지점에서 안내를 돕는등 쉬는 날 임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안전과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앞장서 도왔다.


오늘부터 무등산 정상(서석대-인왕봉 구간) 개방시간은 아래와 같이 개방된다.

- 하절기 에는 10:00~16:00(15시부터는 입산 통제) 까지, 

- 동절기 에는 10:00~15:00 까지 상시 개방 된다. 

kjpd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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