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자협회=박정민 기자]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해 '일상 속 성평등 함께웃는 영등포' 행사가 9일 열렸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오후 1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성평등 진흥에 앞선 사람들에게 수상이 이뤄졌다. 전병훈, 김창혁, 정승자, 김규임, 김지연, 백재옥, 윤영미, 주미옥, 정영숙, 홈플러스 영등포점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양성평등의 훈풍이 불고 있는 이 때 여성의 인권이 중요한 사회 이슈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유리천장을 깨고 주요핵심부서에 여성임원을 배치해 여성이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공직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고, 남녀가 함께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신경민 국회의원은 "현재는 양성평등을 자각하고 해나가는 과정이라 보인다"며 "하나하나 실천을 해야하고, 하지 않으면 평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개그맨 김재욱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도 이뤄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외에도 '보이처'의 아카펠라 공연 및 메이크업·캘리그라피·네일아트·타로 상담 등의 체험코너가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