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가 "일본의 교과서 왜곡을 규탄한다"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의회)

[전국기자협회=송광호 기자]일본 문부과학성이 지난 3월 30일(화)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해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교과서를 통과시킨 검정 결과 발표에 대한 항의로 대한민국 교육부 대변인이 성명을 냈다.

대변인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은 일본과 일본국민에게 자존심의 상처를 내는 것이 아니다”며 “용기 있는 행동임을 인식하고, 한일 관계의 얽힌 매듭을 푸는 첫걸음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성명서를 통해 알렸다.

또 “그동안 그릇된 역사관이 반영된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가 있을 때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에 강력히 항의했다” 그리고 “전쟁 범죄를 축소 은폐한 고등학교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검정 합격 시켰다는 사실에 엄중한 우려를 표명한다” 발표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정부의 영토 주권 침해와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지속적으로 독도 교육을 강화할 것이며, 관계 기관, 민간 사회 단체 등과 협력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