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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3개월만 최다 확진 797명… 거리두기 완화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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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6-30 16:12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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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지일보) 


[전국기자협회] 코로나19 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확산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바싹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94명이다. 지난 수요일(645명)에 비해 150명 가까이 증가해 797명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국내 발생 759명, 해외유입 35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368명, 경기 234명, 인천 29명으로 수도권이 83.1%(759명)로 가장 높다. 


특히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의 감염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방역당국은 백신접종에 힘입어 7월부터 거리두기 완화를 고려했지만, n차 감염 전파가 이어지면서 ‘대확산’이 다시 한번 일어날까 우려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3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20대와 30대를 필두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청·장년층들의 감염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들이) 환자 수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어제 수도권의 국내 환자 발생 수는 631명으로 전국 국내 발생 환자 수의 83.1%”라며 “수도권의 대학교, 직장, 음식점 등 일상의 모든 공간에서 감염이 확산되고 있고 델타 변이 감염도 다수 보고되고 있어 현재 긴장감 속에 대응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국은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 중인 수도권 상황은 이제 3단계 기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가 발표한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르면 내일부터 식당·카페·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2시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수도권에서는 거리두기 완화를 단계적으로 적용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6인 모임을 허용하고, 15일 이후에는 8인까지 모임을 허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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