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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문대통령, 세번째 총리는 김부겸…5개부처 개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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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정민 작성일21-04-16 15:10 조회6,75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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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63)을 국무총리에 지명하는 동시에 5개 부처를 개각했다.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은 16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국무총리 및 5개 부처 장관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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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59),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양수산부 차관(54)을 각각 내정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58),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58),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엔 문승욱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56)을 발탁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무총리로 집권 후반기 행정부를 이끌어가게 된다. 특히 이낙연·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호남 출신인 반면 김 후보자는 현 정부 첫 TK(대구·경북) 출신 국무총리다.

그는 여권 내 '비주류'로 분류되는 가운데 임기말 안정적 국정운영 차원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문 대통령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경북 상주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 후 연세대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경기도 군포에서 제16·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이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2019년 4월까지 문재인 정부 첫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낸 바 있다.

유 실장은 김 후보자에 대해 "정치와 사회현장에서 공정과 상징을 실천한 4선 국회의원 출신의 통합형 정치인"이라며 "지역주의 극복과 사회개혁,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했고 행안부 장관으로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국민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국민들로부터 폭넓은 지지와 신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식견, 균형감 있는 정무감각과 소통,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 성품으 가진 분으로 코로나19와 부동산 적폐청산, 경제회복과 민생안정 등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할 적임자"라며 "전 부처를 아우르는 노련한 국정운영으로 일상을 되찾고 경제를 회복하며 격차를 줄이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헌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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