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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 서울 우이천·중랑천 조류 폐사체 '고병원성 AI' 확진… 서울시,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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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1-01-06 15: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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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기자협회] 서울시 일대 우이천과 중랑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가 고병원성 AI에 확진돼 근처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발생 즉시 고병원성 AI의 발견지점 인근 출입을 차단하고, 중랑천·우이천 등 야생조류 서식지에 대한 소독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우이천과 중랑천에서 발견된 야생조류 폐사체는 지난 5일 최종으로 고병원성 AI(H5N8형)에 확진됐다.

  

 서울시는 AI 항원이 발견된 지점 반경 10km이내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 지역 내 가금류의 반·출입과 가축 분뇨, 깔짚, 알 등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이동제한의 해제는 닭의 경우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 지난 후 임상검사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가능하며, 오리 및 기타 가금류는 시료채취일로부터 21일이 지나고 보건환경연구원의 가축방역관의 임상 및 혈청검사에 이상이 없을 경우에만 가능하다.

 

단, 농장형태가 아닌 도심지내 관상목적으로 기르는 소규모 사육가구인 관계로 농림축산식품부 관련지침에 따라 사람 및 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취하지 않는다.


또한 10km이내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에 포함된 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은 멸종위기 조류 보호와 시민안전을 고려해 조류전시장에 대한 관람을 중지시키고 매일 2회 소독과 예찰을 실시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서울시 AI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서울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2017년 2월 이후 3년 11개월만으로, AI가 발생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즉시 예찰지역을 설정하여 방역을 강화했다”며 “국내에서 AI의 인체감염 사례가 없으나, 시민들은 철저한 안전을 위해 철새 도래지 방문 등 야생조류와의 직접적인 접촉을 피해주시길 당부드린다” 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선제적으로 지난달 2일부터 25개 자치구 및 유관기관 7개소에 ‘AI 방역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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